가장 기초적인 파생상품 3총사(plain vanilla) 중 하나. 1877년 시카고 선물 시장에서 옥수수를 기초자산으로 시작한 것이 최초이며, 이후 1970년대에 석유, 주식, 지수상품, 채권 등 다양한 상품을 기초자산으로 한 선물이 개발되었다. 뒤에서도 언급하겠지만 원래는 시세변동에 따른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개발되었는데, 현재와서는 본 용도인 헷징 뿐만 아니라 투기적 목적으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스왑, 옵션과 함께 사용되어 수많은 파생 상품을 창작, 금융 시장을 마구니로 만들어버린 3총사의 하나. 플레인 바닐라는 거래 구조가 단순해서 다른 금융 상품과의 결합이 쉽다. T-Bill 등 채권을 복제해 차익 거래를 시도하거나 실물 자산의 위험 회피를 추구하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되는 금융 자산이다.
선물 자체의 구조는 매우 단순한데 특정 자산을 특정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에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것으로, 기초 자산의 거래는 미래에 이루어진다. 이런 거래는 계약서에 도장 찍고 서로 굳은 믿음으로 약속을 하더라도 손실이 커지게 되면 흔히 말하는 돈 꼴은 김에 튀어버리는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여기까지는 선도(forward)와 크게 다를 바 없다.